실화영화
더 베스트 오브 에너미즈를 보면서 한참을 생각했다. 역사적으로 따져 보았을때 인종차별은 한참 전에 일어났던 일이였고, 노예제도와 관련해서 깊고 깊은 미국의 역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국 남북전쟁은 1861년부터 1865년까지 미국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남부의 식민지 주에서 인신 고문제도, 노동력 문제 등으로 분화된 노예제도를 유지하고자 하는 취지와, 북부에서는 이에 반대하여 노예제도의 폐지, 자유민주주의, 연방주의 등을 주장하는 취지가 충돌하여 일어난 전쟁입니다. 이 전쟁으로 많은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전쟁 종료 이후에도 이어지는 미국의 인종 갈등과 역사적인 문제로 남아있다.
영화 '더 베스트 오브 에너미즈(The Best of Enemies)'는 1971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서 일어난 인종 갈등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더럼에서는 인종 갈등으로 인해 학교에 대한 선거구 경계를 둘러싼 논쟁이 일어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단체에서 "격리주의자"로 알려진 밥비 노어(Bill Riddick)와 "블랙팬서"로 알려진 애슐리 히커스(Ann Atwater)를 선임하여 대화를 시도하는데, 이 두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KKK(Ku Klux Klan 백인우월주의)의 지부장 'CP엘리스' 와 하녀 출신에서 사회 운동가가 된 '앤 애드워터' 가 백인과 흑인의 입장에서 서로의 입장에서 토론을 해 나가는 것이다. 서로의 견해가 좁혀지지 않을 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친구가 되기도 한다.
여기서 KKK에 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KKK는 "쿠 클럭스 클랜(Ku Klux Klan)"의 약어로, 미국에서 유래한 흰 인종 우월주의 단체 중 하나이다. 이 단체는 남부지역에서 노예제도 폐지 이후 흑인들의 인권 보호를 주장하는 인권단체와 대립하며, 인종차별을 일삼았다. 1865년에 창설되어, 그 후 여러 차례 해산과 재창설을 거쳐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지만, 20세기 중반부터는 법적으로 인종차별과 폭력 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에 의해 활동이 제한되기 시작했다.
KKK 백인 우월주의는 흑인과 친하지도 말아야 하며, 흑인을 위해서도 안되며, 흑인과 말을 섞었서도 안되는 집단이다. 자기의 규율에서 어긋나면 마녀 사냥이 이루어진다.
1970년대 흑인 사회 운동가로 잘 알려진 마틴 루터 킹(MAtin Luther King Jr)은 미국의 목사이자 인권운동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인종차별과 인종분리주의에 반대하여 미국내에서 인종 평등을 위한 운동을 조도했다. 그는 1963년 8월에 "나는 꿈꾸는자" 연설을 하며 미국 내에서 가장 중요한 연설 중 하나로 꼽히며, 이후 1964년 미국 국내의 인종차별 금지 법률인 "시민권법"이 제정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미국의 흑인들은 1970년대 마틴루터 킹의 영향을 받아서 더욱 인권의 자유를 찾기 위한 주체적 활동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버스를 타고, 화장실을 가더라도 흑인과 백인은 차별을 받던 시기이다.
영화 첫장면에서 내레이션이 나온다. CP엘리스와 앤 애드워터의 실물이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 앤 애드워터의 이야기가 나의 뇌리를 때린다."사람은 누구나 같은 색깔의 피를 흘려요. 저랑 피 색깔이 다른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어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신념의 지켜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같다. 나의 신념이 옳고 그른건 나만이 알 뿐이다. 그것이 정당하고 나의 권리로써 받아야 하는게 맞다면 자신의 신념을 지켜서 나의 권리를 찾아야 하는 것이다.
앤 애드워터(Ann Atwater)는 미국 남부의 흑인 인권 운동가로, 1971년 더럼에서 일어난 '더 베스트 오브 에너미즈(The Best of Enemies)' 사건에서 "블랙 팬서"로 알려진 인물인 캘빈 로버슨(C. P. Ellis)과 대화를 시도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했습니다. 당시 더럼에서 일어난 인종 갈등과 백인과 흑인 간의 대립에서, 앤 애드워터는 적극적으로 백인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캘빈 로버슨과의 대화와 화해를 이루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 사회에서 인종 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와 화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택문제, 의식주 문제는 모두 백인을 위주로 맞춰져 있다. 무엇이든 의회에 요청을 해보지만, 백인이 주로 있는 의회에서 무엇도 통과되지 않는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에서 불이 나고, 백인의 학교에 흑인의 학생들이 들어가야 할 상황이 벌어진다.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람들과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중립을 위해 법원에서 사람이 나온다. 서로의 의견을 좁히기 위해 토론을 진행하고 견해가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그들도 한 사람 한 사람 안으로 들어갔을때는 모두 같은 사람임을 인지하게 된다.
미국의 인종 갈등은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미국 내에서 인종 갈등이 심각하게 일어난 시기는 1950년대와 1960년대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미국 내에서 흑인 권리 운동이 일어나고, 이에 반발하는 백인들과의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이후에도 인종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1992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경찰과 흑인 사이의 충돌로 'LA폭동'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에서는 흑인들을 대상으로한 경찰의 과잉진압이나 인종차별 문제 등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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