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수) 국내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1분 (2시간 11분)
영화 틸은 2022년작으로 에밋 틸 피살 사건을 실화로 다룬 영화이다. 틸은 피부색으로 사람을 가리던 시대에 14살 소년 "에밋 틸"의 억울한 죽음과 아들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엄마 "메이미"의 정의를 담은 목소리를 내는 실화이다. 1955년, 시카고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던 14살 소년 '에밋 틸'이 남부에 살고 있는 사촌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시카고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남부 상황이 걱정되는 엄마 '메이미'는 기차역에서 불안한 눈빛으로 아들을 바라보지만, 어린 아들의 설레는 여행을 막지는 못한다. 엄마의 불안함과 아들의 셀레임이 교차되면서 기차는 남부로 떠나고, 드뎌 남부 머니시에 도착한 '에밋 틸'은 백인이 운영하는 식료품점 앞을 기웃거리게 되고 이후 충격적인 죽음을 당한다.
영화 틸은 과거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철저히 사건 중심으로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우리의 이해도를 높인 영화이다. 미국의 차별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였지만,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아직도 해결을 못한 사건이고, 사건 중심에 서 있었던 여성은 '에밋 틸'이 자신을 성추행하였다는 단 한번의 증언 이후 법정이 서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차별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저 다른 동네 일이고, 나와는 다른 사람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깨닫는다. 그건 우리 모두의 일이며, 삶의 어떠한 경우라도 차별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침묵해야 할 일이 아님을 깨닫고 엄마 메이미는 아들 에밋 틸을 위해 정의를 향해 걷는다. 예고편만으로도 벌써 눈물이 난다. 3월 22일 영화 개봉과 함께 아이들과 영화를 보러 갈 예정이다. 꼭 봐야 하는 영화! 꼭 지켜내야 하는 우리의 인권 문제이다. 세상은 많은 차별이 있다. 그 중의 하나 인종차별 영화가 나왔고, 우리는 또 다른 차별에 맞서서 싸워야 하는 것이다.
산타바바라국제영화제
38회 바투오소상 수상작으로
치뇌늬 추크우 감독 작품
아메칸 리비에리라는 별칭이 붙은 센트럴 코스트 산타바바라에는 매년 1월 최고의 배우와 감독, 제작자 및 영화업계 종사자들이 한 곳에 모여 레드카펫 위를 화려하게 수놓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가 펼쳐진다.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 비영리 예술 및 교육 단체로 30년이 넘는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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