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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고 드라마 & TV

불평등 인권 영화 가버나움

by 하루다지미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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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인권영화)
출연 : 자인 알 라피아(자인 역), 요르다노스 시프로우(라힐 역), 보우와티프트레져 반콜(요나스역), 나딘 라바키(나딘 역), 하이타 아이잠(사하르 역)
국가 : 레바논, 프랑스
개봉일자 : 2019. 01.24
러닝타임 : 126분

 

 

 

가버나움의 뜻

'나훔의 마을'이란 뜻. 갈리리 호수 북서 해안의 성읍. 신약에만 언급되는 성읍인데 이곳은 신약 당시 로마군대가 주둔하고 세관이 있는 큰 성읍이었다. 예수님의 제장 중 하나인 세리 마태는 이곳 가버나움 세관에서 제자로 부름받았다. 예수께서는 이 마을에서 많은 기족들을 행하셨다고 한다. 이곳에서 예수님은 오병이어 사건과 관련하여 생명의 떡에 관한 강화와 많은 다른 말씀들ㅇ르 전해주지만, 이런 놀라운 기적과 교훈에도 불구하고 가버나움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예수님은 가버나움이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출생 기록조차 없이 살아온 12살 소년 '자인'은 셀림과 수아드의 아들로 가짜 처방전으로 구한 마약성 진통제를 빻아서 물에 탄 쥬스를 길거리에 팔면서 집안을 돕고 있다. 기본적인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자인은 어느날 여동생 사하르가 생리를 시작하고 누구에게도 생리가 시작했음을 알리지 말라고 한다. 부모들에게 조차 보호를 받지 못하고 동생이 강제 조혼으로 팔려될까봐 노심초사 걱정을 안고 산다. 무력한 부모밑에서 소년가장의 역할을 다하며, 가정의 먹거리를 해결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가버나움은 기본적인 생활권도 보호받지 못한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여동생의 결혼 후 집에서 가출을 한 자인은 혼자만의 길을 떠난다. 먹거리를 근근히 유지하지만, 이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배고픔에 허덕이다가 라힐을 알게 되고, 어른같은 어른을 만나 아이를 돌보며 함께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라힐도 밀입국자 신세로 하루를 겨우 살아내고 있다. 

 

 

 

어느날 라힐도 밀입국자로 잡혀가고, 라힐을 기다리다가 라힐의 어린 아들까지 책임지며, 라힐을 찾아 다닌다. 그러다 우연히 다른 나라로 갈 수 있는 길을 알게 되고, 민증을 만들기 위해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왔을때는 여동생 사하르의 강제조혼 후 임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에 분노하며 칼을 집어들고 복수를 하러 갔지만, 경찰에 붙잡히고 만다.

 

그리고 법원에서 부모를 고소하게 된다. "책임을 지지도 않으면서 아이를 낳는 죄." 그러나 그의 부모들은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는 인식조차 없는 사회 낙후자였다. 무엇을 잘못했는지, 뭐가 잘 못 됐는지 자기들이 살아온 세월은 그러하다. 가난해서 밥벌이를 해야 한다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정작 자인의 아버지는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일을 해서 먹여 살리는 사람도 아니고, 교육을 원하는 자인과 동생을 보내지 말라고 애원함에도 불구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행부터 앞서는 무지인이였다. 

 

리뷰
가버리움 개인 평점 : ★★★★★
★★★★★ : 주변에도 추천하고 두번 세번 다시 볼 영화
★★★★☆ : 꼭 봐야 할 영화
★★★☆☆ : 나의 흥미를 유발하고 나름 재미있는 영화
★★☆☆☆ : 시간 있을때 봐도 괜찮은 영화
★☆☆☆☆ : 볼 것 없을 때 시간 때우기로 볼 영화

 

 

 

다른 나라 영화나 책을 읽게 되면, 다른 나라 문화를 알 수 있어 재미있다. 내가 사는 곳과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어쩜, 우리가 더욱 넓은 시선을 가져야 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가버리움은 칸영화제 후보작이였다. 실제로 비민촌에 나오는 아이들은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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