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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리고 드라마 & TV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킹메이커 설경구, 이선균의 돋보이는 연기력

by 하루다지미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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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했던 시절, 찬란한 시간
역사는 흐른다.

나무위키 [킹메이커 포스터] 참조

 

감독 : 변성현
각본 : 변성현, 김민수
제작 : 이진희
출연진 : 설경구, 이선균 외
개봉일 : 2022년 1월 26일

 

영화의 아무런 정보없이 디즈니플러스에 영화 킹메이커가 올라왔기에 그냥 봤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줄도 몰랐다. 당연히 이선균의 연기를 좋아하기에 이선균을 따라서 찾아 들어간 영화였다. 마지막에 갔어야 이건 김대중 대통령 이야기겠구나 했다.

 

 

때는 바야흐로 군사정권시대

서슬퍼런 시대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고 김대중 대통령과 그의 선거 참모였던 엄창록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엄창록은 계속 낙선만 하던 김대중을 도와 1961년 재보궐선거, 1963년 총선에서 재선까지 성공시켰다. 1970년 신민당 대통령 보좌역까지 했었고 약 10년동안 김대중의 최측근 보이지 않는 참모로 그 역할을 다했다. 마타도어의 귀재라고 불리는 엄창록은 함경북도 경성군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북한 인문군 심리전 담당 하사관이었고  전쟁 이후 강원도 인제군에서 한약재상으로 지내다가 1961년부터 본격적으로 김대중의 비서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킹메이커 영화속에서는 출신의 문제로 그는 전반에 나타나지 못하고, 김운범 뒤에서 그림자 역할을 하게 된다. 

 

 


마타도어란?

출처를 위장하거나 밝히지 않는 선전

흑색선전이라는 뜻으로 투우사를 뜻하는 스페인어 [메타도르(matador)]에서 유래했다. 정치원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다.

 

 

또한, 엄창록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외에도 총 3명의 다른 대한민국 대통령에서 지원요청을 받았던 유례없는 역사상 최고의 킹메이커이기도 했다. 그의 선거유세는 심리전이였다.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만든 자리인 것이다. 그리고 지역감정을 처음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도 엄창록이였다. 싸우는 적을 안다면 못 할 게 뭐 있을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적을 알고 나를 아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죽이고 나를 세우는 것이다. 지금의 우리 정치를 만들어 낸 사람이기도 하다. 그대신 흑색선전을 싫어하던 김대중 대통령과 여타 참모진은 엄창록을 달게 생각하지 않는다.

 

 

 

왕은 만들어지는 것이다. 혼자 힘으로는 왕이 될 수 없다. 누군가는 포장을 해야 하고, 누군가는 포장된 이미지로 판매도 해야 한다. 나의 신임으로 나를 따르는 팬덤도 강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간됨은 영화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정의로움 신뢰감 내가 살아가는 시절에 좋은 대통령이 있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또한, 차기 대통령 노무현대통령님도 정말 사랑한다. 앞으로 이런 대통령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서민의 대통령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찐한 여운이 남는 킹메이커였다.

 

 

리뷰
킹메이커 개인 평점 : ★★★★★
★★★★★ : 주변에도 추천하고 두번 세번 다시 볼 영화
★★★★☆ : 꼭 봐야 할 영화
★★★☆☆ : 나의 흥미를 유발하고 나름 재미있는 영화
★★☆☆☆ : 시간 있을때 봐도 괜찮은 영화
★☆☆☆☆ : 볼 것 없을 때 시간 때우기로 볼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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